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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변화의 동력이었던 사람들 기득권자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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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쁜 놈들 있다고 자기 합리화 뒤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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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6일 “지난 2017년 ‘이게 나라냐’를 외치며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을 때 많은 시민들은 기대에 부풀었다. 저 또한 그중 한 사람이었다”며 “그러나 우리가 지금 마주하는 건 한때는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어느새 기득권자로 변해 말로만 변화를 얘기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싸우겠다던 그 뜨거운 심장이 어째서 이렇게 차갑게 식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더 나쁜 놈들도 있다고, 나 정도면 양반이라고 손쉬운 자기 합리화 뒤에 숨어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는 것을 멈추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온몸을 내던진 젊은 시절의 뜨거움을 과거의 무용담이 아니라 이 시대의 벽을 부수는 노련한 힘으로 되살려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논란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이제까지의 대정부질문을 바라보며 제 마음에는 한 가지 의문이 떠나지 않는다”며 “꿋꿋이 민생과 국정운영에 관해 정책 질의를 하는 의원들도 계셨지만, 소중한 시간의 대부분 추 장관 아들의 휴가 문제를 둘러싼 정쟁에 허비됐다”고 지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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