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수진 "윤지오는 공익제보라던 민주당, 당직병은 뭐가 다른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직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의혹 제기, 돌팔매질 당할 일인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있다/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와 추 장관 아들 서 모 씨의 군대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해충돌하지 않는다는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의 판단과 관련 "윤지오는 공익 제보이고 당직병은 돌팔매질 당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지오 씨가 고(故) 장자연 씨 증인을 자처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윤지오와 함께하는 의원 모임'을 결성했다. 모임을 주도한 안민석 의원은 윤 씨 같은 성범죄 사건 비리 제보자를 공익신고자로 규정하겠다며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국민권익위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군 미복귀 의혹을 증언한 당직 사병을 공익신고자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며 "황희 의원 등 여당에선 '단독범으로 볼 수 없다'는 등 막말을 퍼부으며 신상을 털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직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익을 위해 용기를 발휘한 것인가 아니면 돌팔매질을 당할 일인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민권익위를 향해 "정권권익위"라며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은정 전 권익위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이해충돌 소지와 직무 관련성을 인정한 전례를 언급하면서 "그때와 전혀 다를 바 없는 걸 견강부회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중립성 논란에 휩싸인 권익위가 더이상 '권익'을 앞세우기 어렵게 됐다"고 비판했다.


권익위 소관 상임위인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회견문에서 "국민권익위가 정권권익위가 돼버렸다. 조국 사태 때와 지금 추미애 사태의 차이가 무엇인지 답하라"며 "전 위원장이 추 장관을 아무 잘못 없는 완벽한 무죄로 결론 내리며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