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RNA 간섭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올릭스 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TIDES 학회(TIDES: Oligonucleotides and Peptide Therapeutics 2020 Virtual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릭스는 이번 학회에서 asiRNA 원천 플랫폼 기술과 전임상·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여러 파이프라인에 대한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TIDES 학회는 초기 개발부터 상용화 단계에 이르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학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연도 학회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릭스는 이번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에서 비대흉터 및 켈로이드 흉터를 표적하는 자가전달 비대칭 siRNA(cp-asiRNA)인 OLX101A의 임상개발 단계를 발표한다. 안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서는 설치류와 영장류(원숭이) 질병모델에서 노인성 습성 및 건성 황반변성을 표적하는 OLX301A의 효력을 입증했다. 설치류 질병 모델에서 망막하 섬유화증과 습성 황반변성을 표적하는 OLX301D의 효력 역시 확인했다. 또 간질환 치료제에 사용되는 올릭스의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도 함께 발표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번 TIDES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는 올릭스의 asiRNA 기술이 여러 치료제 개발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줄 것”이라며 “세계의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참석하는 국제 학회에서 올릭스의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많은 제약사와의 협업은 물론 기술 수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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