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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출국자 급감…해외 카드사용액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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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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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지난 2분기 해외에서 긁은 카드 사용 금액이 1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2분기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18억7000만달러다.

올해 1분기 사용액(36억5000만달러)보다 48.7% 감소한 규모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60.3%나 줄었다. 분기 기준으로 2010년 2분기(17억4400만달러) 후 10년 만에 가장 적었다.


1분기 대비 신용카드(-50.6%), 체크카드(-44.0%) 및 직불카드(-38.4%)의 사용 금액이 모두 줄었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이 인용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내국인 출국자는 작년 4분기 659만명에서 올해 1분기 370만명으로 줄었다. 2분기에는 12만명으로, 1분기 대비 97% 가까이 급감했다.

다만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 등 일부 수요가 이어져 출국자 수 감소 폭보다는 카드 사용실적 감소 폭이 작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해외 직접구매는 1분기 8억2000만달러에서 2분기 7억5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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