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2명 업무지원, 확진자 방문 장소 CCTV 180여 대 확보·분석
엄정 사법기조 유지,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피의자 167명 검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9일부터 순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심각해 짐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순천시청과 협조, 순천경찰서 수사관 12명을 지원해 순천 보건당국의 방역 활동을 적극 지원 중이며 상황에 따라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수사요원들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경찰관들은 역학 조사관들과 동행, 확진자들 동선 CCTV 분석, 접촉자 분류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사관 신변 보호와 돌발상황 대비 등의 업무 등을 수행 중이다.
전남경찰청은 순천시청뿐만 아니라 도내 자치단체의 코로나 확산 방지 활동을 돕기 위해, 지방청을 포함한 22개 경찰관서에 신속대응팀 833명을 편성, 운영 중이다.
전남 경찰은 현재까지 검사대상자 중 소재 불명 된 631명의 소재를 확인, 통보했으며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격리조치 위반 18명, ▲집합금지·출입 금지명령 위반 7명, ▲마스크 미착용 난동 3명, ▲마스크 유통질서 문란 87명, ▲마스크 판매사기 39명 등 모두 167명을 검거했다.
아울러 광화문 집회 관련 역학조사 방해자 2명을 포함, 5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 경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우선으로 경찰력을 집중함은 물론, 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며 “모든 도민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청정 전남이 유지되는 만큼, 보건당국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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