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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로 떠내려온 부유물로 생겨난 '쓰레기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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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달 초 모두 수거 예상"

지난 17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수역이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이 지역에 1만1천㎥의 쓰레기와 부유물이 떠내려왔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수역이 각종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이 지역에 1만1천㎥의 쓰레기와 부유물이 떠내려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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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이번 해 유난히 긴 장마 기간 동안 대청호에 많은 부유물이 떠내려오면서 예년보다 커다란 쓰레기 섬이 생겼다.


29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전날 기준 대청호에 떠내려온 죽은 풀과 나무류 등 부유물은 총 1만3천㎥다.

지난 15일 기준 부유물 총량은 1만1천㎥였는데, 20∼28일 비가 내리면서 2천㎥의 부유물이 더 유입됐다. 지난 3년 평균 대청호에 떠내려온 부유물 양은 약 1만㎥다.


부유물은 죽은 풀과 나무류가 대부분이지만, 빈 병과 플라스틱류 등 생활 쓰레기도 상당하다. 올해 장마 기간이 길어 예년보다 더 많은 양의 부유물이 떠내려온 것이다.


금강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주민과 함께 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금강환경청 측은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 다음 달 초쯤 부유물을 모두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거한 부유물은 5천500㎥이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부유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 모니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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