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사면유실 3건·농작물 109.3㏊ 침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전북지역 8개 시·군의 호우특보가 해제 됐지만 도내 곳곳이 집중호우로 인해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군산·남원·김제·순창·고창·부안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고 나머지 시·군은 특보가 해제됐다.
전날부터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평균 72.4㎜이며, 진안 130.5㎜, 부안 125.7㎜, 순창 108.3㎜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또 남원 92㎜, 장수 86.4㎜, 김제 84㎜, 전주 61.4㎜, 임실 57㎜, 무주 55.5㎜, 익산 50.5㎜, 고창 46.2㎜, 완주 44.8㎜, 정읍 44.8㎜, 군산 27.6㎜가 내렸다.
이처럼 전날부터 내린 비로 오후 4시까지 접수된 피해상황은 도로 사면유실 3건과 농작물 침수 2건 109.3㏊이다.
이날 오전 8시께 완주군 상관면 국도 17호선(용암리 666), 오전 8시 50분께 완주군 구이면 지방도 714호(안덕리 산 216-4), 오전 9시 20분께 임실군 신덕면 지방도 745호(수천리 960-2)에서 도로 사면이 유실됐다.
상관면 국도 17호선과 신덕면 지방도 745호는 응급복구가 완료 됐지만 구이면 지방도 714호는 현재 복구 중이다. 또 농작물 침수지역은 배수처리가 진행 중에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피해시설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응급복구 및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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