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달러 유색인종 지원 경제 공약도 내놔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초 예정보다 늦은 8월 첫째 주 중으로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77세 고령인 바이든은 흑인 여성을 부통령 후보를 내세워 흑인 및 여성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경쟁력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바이든은 당초 8월1일까지 여성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이든 캠프는 최근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CNBC 방송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수전 라이스가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방송은 라이스가 유력한 부통령 후보군들 중 바이든과 오랜 관계를 유지했음을 강조했다.
바이든은 이날 델라웨어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종차별로 인한 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한 경제정책도 발표했다.
바이든은 연설을 통해 벤처캐피탈과 저리 대출 형태로 15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유색인종 소상공인들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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