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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고 없는 도시’ 3차 상생협약…총 809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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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개 사업장과 체결, 저임금 근로자 고용안정 기대

전주 '해고 없는 도시' 3차 상생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전주 '해고 없는 도시' 3차 상생협약 체결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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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키 위해 전북 전주시가 추진해 온 ‘해고 없는 도시’ 상생협약에 요식업계와 의료계 등 소규모 사업장이 동참하며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13일 전주시는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김연님 이중본 대표, 최철 전주21세기병원 대표 등 12개 사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해고 없는 도시’ 3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협약에 12대 대표 사업장과 비대면 협약을 체결한 580개 사업장을 포함해 총 592곳이 동참하면서 고용유지를 약속하는 ‘해고 없는 도시’ 동참사업체가 지난 1·2차 217곳을 포함해 총 809곳으로 늘어났다.


또 요식업 123개 사업장과 의료계 81개 사업장 등 고용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장들이 함께 하며 임시·일용직 등 저임금 근로자들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JTV 전주방송, 뉴스1,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새전북신문, 전북중앙신문, 전주일보 등 7개 언론사, 건설업, 도소매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교육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참키로 하면서 상생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날 협약에 동참한 상생 사업체들은 코로나19 종식 시까지 근로자 해고 없이 고용을 유지하고 고통을 분담키로 약속하며 사업체와 근로자, 지역 구성원들이 함께 현 위기를 이겨내는데 노력키로 했다.


이에 시는 상생기업에 대한 ▲고용유지 경영안전 자금 이차보전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도래 기업 이차보전 연장지원 ▲고용유지지원금 사업주 부담분 지원 ▲고용보험 가입 컨설팅 지원 ▲고용유지 교육·훈련 참여기업에 교육·훈련수당 지원 ▲지방세(취득세·지방소득세 등) 유예 및 공공요금 감면 등을 통해 고용안정을 뒷받침한다.


또 시가 추진하는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등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도 부여한다.


김승수 시장은 “해고 없는 도시로 가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고용유지라는 큰 결단을 내려주신 사업주들이 전주 전역,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강력한 사회적 연대를 통해 개인과 가정, 지역사회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홍재희 기자 oblivia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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