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라이프부 김은지 기자]얼굴 피부가 관심을 독차지하며 스킨, 로션, 크림, 오일 등 좋다는 것들은 몽땅 냠냠 먹고 있는 가운데, 몸 피부는 관심을 갈구하고 있다. '몸도 피부인데, 신경 좀 써줄래…? 물만 먹이지 말고….'
바디의 어느 한 부분이 간지러워지고, 각질이 일어나고, 빨갛게 부어오르는 건 한순간. 얼굴 피부에 주는 만큼 관심을 주지 않으면 몸 피부 또한 고장 나기 마련이다. 얼굴과 다른 대우에 소외감을 느꼈을 우리의 몸을 위해 제대로 된 '바디케어'에 돌입해보자.
바디가 편안한 마사지 오일
그 이름도 유명한 #한소희바디오일
'바디오일 하나 추천해줘'라는 질문을 받으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 "벨레다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 벨레다는 100년 전통의 스위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벨레다 오일은 한소희를 한국모델로 발탁하며 화제를 모았다.때문에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은 일명 '#한소희바디오일'이라고도 불린다. 실제로 한소희가 몸매 관리를 위해 즐겨 쓰는 제품이라는 전언이다.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은 바디오일에 대한 색안경을 와장창 깨부수었다. 분명히 바디오일인데, 기분 나쁘게 미끄덩거리지 않고 상큼할 뿐만 아니라 가볍다. 듬뿍 발라도 산뜻함은 여전하다.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은 피부 속으로 금방 스며든 후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모두가 사랑하는 로즈마리 향은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의 러블리 포인트다. 고급 스파숍에서 나는 은은한 향을 내 집, 내 방 안에서 느낄 수 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로 피부를 마사지 하다 보면 기분 좋은 열감이 생긴다. 특히 셀룰라이트가 많이 있는 부위에서 이 열감을 느낄 수 있는데, 뭉쳐있던 셀룰라이트가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이다. 하루 2회씩 4주 동안 사용하고 이후 매일 쓰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향료나 인공착색료는 포함되지 않아 민감성 피부도 걱정 없이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을 선택할 수 있다.
벨레다 '버치 셀룰라이트 오일' / 100ml, 3만3천원대
거품 파티 후 프렌치퍼퓸 입기
품격 있는 가성비, 나를 위한 힐링
근래 써본 바디워시·바디로션 중 베스트였다. 클리오의 헤어&바디 브랜드 힐링버드 '보태니컬 프렌치퍼퓸 바디워시', '보태니컬 프렌치퍼퓸 바디로션'은 지친 하루의 끝, 향기로운 힐링 기운을 선사해주는 바디케어 아이템이다. 먼저 '보태니컬 프렌치 퍼퓸 바디워시'의 가장 특별한 점은 거품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한 번의 펌핑이면 충분하다. 버블메이커, 거품망 없이 손에만 덜어 몸에 문질러도 엄청난 크기와 양의 거품이 폭발한다.
'힐링버드 보태니컬 프렌치퍼퓸 바디로션'은 마일드하다. 피부에 스르륵 미끄러지듯 녹여지는데, 실크 제형이 아닌 무난한 크림 타입이라 발림성이 매우 좋다. '힐링버드 보태니컬 프렌퍼퓸 바디로션'을 입기 전 갈증을 호소하던 바디는 '찹찹!' 소리를 내며 촉촉해졌음을 알린다. 베이비 파우더 향은 코끝을 포근하게 안는다.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이라 온가족이 모두 사용하기 좋다.
'보태니컬 프렌치퍼퓸 바디워시', '보태니컬 프렌치퍼퓸 바디로션'은 모두 티트리추출물, 코코넛 오일, 5중 히알루론산, 허브 및 오일 콤플렉스와 자연유래 성분을 담아 순하다. 향수의 고장 프랑스 그라스 지방 향료사의 향기 레시피와 국제향료협회인 IFR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100% 프렌치퍼퓸 향료를 사용했다.
힐링버드 '보태니컬 프렌치퍼퓸 바디워시' / 750ml, 9천원대
힐링버드 '보태니컬 프렌치처퓸 바디로션' / 750ml, 1만원대
이보다 편할 수 없는 바디스킨
샤워 후 뽀송함이 필요한 곳에
뜨거운 햇빛, 치솟은 온도, 높은 습도. 완벽한 삼박자 탓에 샤워를 해도 산뜻함은 한순간이다. 땀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선풍기나 에어컨과 한 몸이 되어야 할 터인데, 그러기 쉽지 않은 게 현실. 이럴 때 쓰기 제격인 '대박 꿀템'이 있다. 바로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디 스킨'이다. 샤워해도 금방 꿉꿉해지는 특정 부분에 '데오프레쉬 바디 스킨'을 바르면, 그곳은 종일 뽀송함을 자랑할 것이다.
'데오프레쉬 바디 스킨'은 수분감 넘치는 워터 제형으로 바르는 순간 피부를 상쾌하고 시원하게 가꿔주는 바디 전용 데오 케어 제품이다. 특허 성분인 내추럴 데오 컴플렉스가 체취를 케어해 불쾌한 냄새로부터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나아가 땀과 습기에 끈끈해진 피부를 반들반들하게 만든다. 바디 아이템 계의 클렌징 워터라고 해주고 싶을 만큼 노폐물을 깔끔하게 닦아준다. 기분 나쁜 잔여감은 없다. 깨끗하고 맑다.
기억해야 할 건 단 하나. 사용 전 주의 사항이 있다. '데오프레쉬 바디 스킨'의 뚜껑을 열기 전 제형이 찰랑거릴 정도로 마구마구 흔들어야 한다. 불필요한 바디 유·수분을 흡착하여 보드랍게 케어해주는 다공성파우더가 잘 섞이도록 말이다.
더마비 '데오프레쉬 바디 스킨' / 210ml, 1만5천원대
뽀득뽀득 NO! 보들보들 때밀이♥
영원히 씻고 싶다…
메디힐 '바디 클린필 듀얼 패드'는 영원히 비누칠하고 싶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순면 엠보면을 몸에 비비면 거품이 퐁퐁 나오는데, 그 버블의 입자가 매우 작아 부드럽다. 거품은 끊임없이 생성된다. 원하는 만큼, 즐기고 싶은 만큼 비누칠을 해도 버블은 순면 엠보면 사이사이에서 계속 샘솟는다.
순면 엠보면으로 온몸을 노곤하게 녹였다면, 이제 각질 정돈을 해줘야 할 차례다. 반대편 핑크실 필링 패드를 팔꿈치, 뒤꿈치 등 각질이 고민되는 부위에 문질러 묵어있던 노폐물을 한 방에 정리해보자. 핑크실 필링 패드 역시 순면 엠보면처럼 부드러운 재질을 가져 자극이 덜하다. 마일드한 사용감이 푸석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바디 클린필 듀얼 패드'의 가장 큰 미덕은 휴대성에 있다. 미니 파우치에도 쏙 들어갈 사이즈라 여행을 가거나 헬스장, 사우나, 야외 활동을 할 때 유용하게 쓰기 좋다. 특히 원 포켓 개별 포장이라 위생적이다. 패드에 물만 묻히면 풍성한 버블이 형성되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쿨하게 사용하기 딱!
메디힐 '바디 클린필 듀얼 패드' / 5매입, 8천원대
사진=김태윤 기자
김은지 기자(라이킷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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