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지역내 15개 운수업체 종사자 425명 대상 … “생활 속 무증상 감염 대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산발적 집단감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일부터 지역내 운수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번 조치는 좁은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를 매일 접하는 운수업체 종사자와 승객의 건강을 보호,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된 대중교통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검사 대상은 총 425명으로, 지역내 개인택시 등 8개 업체 종사자 2418명의 10%인 240명 및 마을버스 7개 업체 종사자 185명 전원이다.
구는 기저질환자와 희망자에 대해서 우선 검사를 실시, 운수종사자가 소속 업체에 직접 접수한 뒤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 말까지 2주 간격으로 매회 20~30명씩 무작위로 검사를 실시,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운수업체 종사자 전체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철승 포스트코로나 TF팀 단장은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예방 대책을 수립, 생활 속 무증상 감염에 철저히 대비해 신뢰받는 품격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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