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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2차전지 생산설비 수출기업 방문…"포스트 반도체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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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2차전지 생산설비 수출기업 방문…"포스트 반도체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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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수출 현장을 직접 살피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출 현장 CEO 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충북 청주시 소재 수출 중소기업 '클레버'는 2차전지 생산을 위한 마감 공정인 폴딩(Folding) 설비를 제작해 SK이노베이션의 해외 사업장에 주로 공급한다.

정종홍 클레버 대표는 최근 영업 현황을 설명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과 유럽 바이어와의 거래 지연으로 인해 피해를 봤다"며 "제2공장 증설 계획 등으로 현금운용이 어려워지던 중 무보의 신속한 보증 지원이 자금흐름에 윤활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 산업은 한·중·일 3국간 경쟁이 치열한 미래 신산업으로 시장 선점과 기술 발전을 위해 집중적인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보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신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이 훼손되지 않고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정 대표에게는 유동성 확보를 위한 '수출채권 조기현금화 보증', 수출대금 회수가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는 '단기수출보험' 등 폭넓은 무역보험 활용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무보는 2차전지를 비롯한 12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 11조9000억원, 지난해 14조2000억원 등 매년 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올해 4월까지 지원한 5조1000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규모다.


또한 신산업 품목 수출기업에 보험한도 1.5배, 중소·중견기업 보험료 20% 할인 등 우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신산업 지원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제도 개선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2차전지는 뉴노멀 시대에 폭넓게 이용될 '미래 산업의 쌀'로서 지난해 수출규모(74억2000만 달러)가 기존 주력품목인 가전(69억6000만 달러)을 역전했다"며 "'포스트 반도체' 찾기 등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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