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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개학 11일·13일·18일? … 막판 고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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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오늘 오후 일정 발표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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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개학 일자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애초 11일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13일로 정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이렇게 되면 12일로 예정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일정은 개학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더 방점을 찍을 경우 아예 고1ㆍ2학년과 함께 18일 일괄 개학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오후 4시 초ㆍ중ㆍ고교 등교수업 일정과 방법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고등학생 등교를 황금연휴 종료 2주 후인 18일 시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등교수업 역시 원격수업처럼 고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중3과 고3 등 입시를 앞둔 학년은 11일과 13일 먼저 개학하는 방안과 18일 일괄 개학에 포함시키는 방안 등이 고려되고 있다.


고3의 경우 12일로 예정된 5월 모의평가와 5월 말 중간고사 일정도 고려해야 한다. 고3이 11일 개학하게 되면 각 가정에서 재택시험으로 치렀던 3월 학력평가와 달리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전국 단위 모의고사로 치를 수 있게 된다. 반면 13일이나 18일로 정해지면 학력평가 일정도 수일 미뤄질 수 있다.

맞벌이 부부 자녀나 조손가정 등 원격수업이 어려운 초등학교 저학년들도 서둘러 개학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정부는 등교 후 확진자가 폭증한 싱가폴 등 사례를 감안해 서둘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더 비중있게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등학교의 경우 등교수업이 재개되더라도 저학년과 고학년의 개학 일정을 달리하거나 당분간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도 있다. 등교를 하더라도 한동안 학교 급식을 미루고 일찍 귀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교육부는 이날 학교 등교 일정과 함께 유치원 개학 여부도 발표한다. 온라인으로 새 학기를 시작한 초ㆍ중ㆍ고교와 달리 유치원은 현재 두 달 이상 개학 자체가 유예된 상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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