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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개월치 국회의원 수당 50%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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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동의 통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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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성금으로 의원수당의 50%를 기부하기로 했다. 다만 일괄 기부가 아닌 각 의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급여는 기본급과 수당, 각종 활동비로 구성되는데 전체 급여의 3분의2에 해당하는 수당의 50%를 4,5월달 성금으로 기부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법은 자발적이고 개별적인 동의를 통해 기부하는 것으로 했다"면서 "국회의 잔여 급여일이 4,5월 두 달 남아서 (그에 대해서만) 오늘 의원총회에서 결정했고 6,7월 급여에 대해선 21대 국회 지도부가 결정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어려움을 나누는 대열에 함께 하겠다"며 "국회의원 세비 50% 기부 운동 등을 비롯해 민주당은 최선을 다해서 코로나19 국난 위기 극복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 의원 세비반납을 선언했다. 정호진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정의당 국회의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분담하기 위해 세비 30% 반납을 결정했다"며 "정의당 국회의원 세비 반납 기간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의 원내대표는 1인당 100만 원씩 세비를 반납할 것을 제안했고 민생당 역시 반납 여부를 논의 중이다.

이날 오후4시 기준 국민청원 게시판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위해 국회의원들의 월급반납 또는 삭감을 건의합니다'라는 글은 37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국회의원들이) 작년 몇 달간 국회는 문을 열지 않았음에도 세비를 다 받아가셨다"면서 "이번이야말로 국회의원들의 자진 세비 반납 또는 삭감으로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는 기회도 삼으시고 어려워진 국가를 조금이라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청원이유를 설명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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