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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종 예비후보 ‘재경선 결과’ 불복…재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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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종 예비후보 ‘재경선 결과’ 불복…재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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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더불어민주당 재경선에서 민형배 예비후보에게 패한 박시종 예비후보가 재경선 결과에 불복, 재심을 신청했다.


박 예비후보는 2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형배 예비후보의 권리당원 명단 불법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재경선을 치르기 전에는 문자메시지를 받아본 적이 없는 당원에게 민 예비후보가 ‘당원동지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심지어는 ‘민 예비후보가 구청장을 두 번이나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문자를 받은 적이 없는 권리당원도 재경선 이틀 전에 처음으로 왔다’는 제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자메시지를 받은 당원들은 지난해 7월께 등록한 신규 권리당원들이며, 대부분 추천인이 박시종으로 등록된 당원들이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할 수 있었다”면서 “이는 민 예비후보가 앞서 밝힌 것처럼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라면 명단을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김성진 전 예비후보의 명부 과다 조회와는 차원이 다른 엄중한 사안이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00여 명이 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재경선 전까지 한 번도 민 예비후보의 메시지를 받지 못한 당원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러므로 민 예비후보가 재경선 전에 추가로 명단을 확보했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광역시당이나 중앙당에서 명부가 유출되지 않는 한 명단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적어도 제가 아는 선 안에서는 없다”며 “당원들의 성향까지 분석이 끝난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SNS를 이용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예비후보는 “민 예비후보가 지역위원장인 시절, 당원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수많은 SNS에 자신을 홍보해 왔다”며 “문제는 이러한 SNS 상 홍보가 ‘광산을 지역위원회’라는 공식 명칭으로 게시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마치 당 차원에서 민형배의 선거운동을 하는 것과 다름 없다”며 “심각한 불법선거 운동이고 불공정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선 압승을 위해 원 팀이 돼야 하는 대의 앞에 또다시 재심신청에 대해 많은 고민

을 했다”면서 “더불어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으로서 이를 그냥 덮고 넘어가는 것은 당원의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에 이의를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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