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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우편물 '3158만통'.. 확진자 '거소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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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국제특급(EMS)우편 배송 지연 및 접수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국제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40여 개국으로 가는 국제특급(EMS)우편 접수가 중지됐다. 접수가 가능한 국가도 항공편이 축소되고 물량이 몰리면서 배송기간이 지연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국제특급(EMS)우편 배송 지연 및 접수 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국제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40여 개국으로 가는 국제특급(EMS)우편 접수가 중지됐다. 접수가 가능한 국가도 항공편이 축소되고 물량이 몰리면서 배송기간이 지연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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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는 24일부터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우편물의 배달이 시작된다. 박종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거우편물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총선 우편물 3158만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28일 경기 파주 문산우체국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파주=강진형 기자aymsdre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28일 경기 파주 문산우체국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파주=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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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2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3일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 총 3158만통의 선거 우편물을 집중 배달한다. 우편물은 투표안내문 약 2245만통, 사전투표용지회송등이 약 213만통으로 구성돼 있다. 제 20대 총선 대비로는 고령화, 만 18세 이상 투표 등으로 301만통이 늘었다.


우정사업본부와 각 지방우정청, 전국 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대책본부'가 마련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과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등 거소투표
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안전운전 다짐 선서를 마친 집배원들이 초소형 전기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안전운전 다짐 선서를 마친 집배원들이 초소형 전기차를 타고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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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거소투표자 증가에 대한 대비책도 세웠다. 거소투표는 병원·요양소에 머무는 사람 중 거동할 수 없는 분 등이 관할 시·구·군(읍·면·동)장에게 신고 후 투표용지를 우편으로 받아 자신이 거주하는 장소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중앙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 병원·생활치료센터 격리자, 자택 격리자 등이 거소투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은 이달 24~28일이다. 선관위는 대상자에 한해 다음달5일까지 거소투표용지를 신청자의 주소로 보내고 신청자들은 투표한 뒤,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보내면 된다.


다만 해당 회송우편은 15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로 도착해야 접수된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자택 등 거주하는 곳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자들이 회송우편물의 송달 기간(1~2일)을 고려해 우체국에 접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특히 병원, 생활치료센터, 자가격리자의 거소투표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배원의우편물 배달시 관계기관과 선거인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편함에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해야 한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경우 그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투여해야 한다"라며 "선거우편물을 은닉·훼손하거나 무단수거할 경우에는 공직선거법등 관련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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