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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감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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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디스플레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감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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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생한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의 가동 지연 등을 고려해 올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중국 광저우 OLED 라인 가동 지연과 전체 TV수요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반영했다. 매출액은 기존 25조4000억원에서 5.5% 낮아진 24조원, 영업이익은 기존 3041억원 흑자에서 1830억원 적자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광저우 OLED 공장의 가동 지연이 더 길어질 개연성이 있다고 봤다.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 전망을 당초 610만대에서 520만대로 14% 하향 조정했다.

당초 0.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올해 전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TV 수요도 전년 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중국, 유럽, 미국 등 지역에서 TV 수요가 둔화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TV 수요는 전년 대비 8.5% 감소, 하반기에도 2.0%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까지는 LCD TV 패널 수요에 코로나19 영향은 거의 없지만 2분기부터 TV 수요 부진이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 전 분기 대비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광저우 OLED 라인의 양산 시점은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2월과 달리 현재 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는 가능한데 선진국들의 코로나19 확산으로 OLED TV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동을 서두를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가동이 지연되면서 올해 OLED TV 패널 출하량의 당초 계획을 하향하고 OLED TV 패널 사업의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했다. OLED TV 패널의 연간 영업이익을 3020억원에서 1123억원으로 63% 하향 조정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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