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점검 및 손소독제 소진 시 보충 예정...지역 집단 감염 확산 방지하기 위해 노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일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버스정류소 200개소 및 택시승차대 5개소에 고정식 손소독제 약 240개를 비치했다.
설치장소는 일일 승차인원이 1000명 이상인 정류소 위주로 선별 ·지정, 2000명 이상인 경우는 2개 이상 손소독제를 설치, 승차객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동 주민센터에서 수시로 해당 정류소를 순찰·점검, 손소독제 소진 시 보충한다.
앞서 중랑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지난 7일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총 5708개의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마을버스, 법인 및 개인택시 종사자들에게 지급한 바 있다.
또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중랑구가 공동으로 공원·시장 골목길 등 구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총 100개반 401명이 코로나19 방역반으로 활동 중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지역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느냐 마느냐의 중대한 갈림길에 있다”며 “구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단 1%라도 구민 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면 어떤 조치라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청 교통행정과(☎2094-257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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