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1일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임대주택 임대료 고지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는 계약자 명의 휴대전화에 발송되며 입주고객은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본인인증만 거치면 임대료 청구내역 확인이 가능하다. 고지서는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등으로 서명을 하면 이를 전자문서화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카카오 인증톡 형태로 발송된다.
카카오톡을 통한 임대료 고지를 이용할 경우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고지서 확인이 가능하고 고지서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 및 재발행 우려도 없다. 자동이체로 당월 임대료를 정상 납부할 경우 다음 달 임대료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는 LH 청약센터 또는 관할 주거복지지사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LH는 고객의 신청 편의를 위해 이번 달에 한해 신청 여부에 관계 없이 모든 입주고객에게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를 발송한다. 고지서를 열람 및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 서비스가 신청된다.
LH 관계자는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가 등기우편에 준하는 법적 효력을 갖고 있는 만큼, 고객 편익을 위해 각종 안내문의 발송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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