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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일본계 벼 품종 퇴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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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일본계 품종 재배 제로화 추진

해남군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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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농업 분야 탈일본을 본격 추진하고 농촌진흥청, 옥천농협과 공동으로 일본계 벼 품종을 대체할 국내육성 우량품종 선발 시범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의 품종을 선정, 지역 특화된 최고 품질의 해남 명품 쌀로 육성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종된 우량품종인 새봉황, 청품, 예찬, 수광 등 4종의 벼를 옥천면 일대 20㏊에 2년간 시범 재배를 하게 된다.


시범 재배는 품종별 비교 전시포를 조성해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 등을 조사하고, 지역특화 우량품종을 선발한다. 향후 재배 농가 평가회 및 소비자 반응조사를 해 가장 밥맛이 좋은 품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오는 2025년까지 일본계 품종 면적 제로(zero)화를 달성할 계획으로 국내 육성된 고품질 우량품종의 재배 면적을 확대해 해남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해남군에서 재배 중인 일본계 벼 품종은 히토메보레, 고시히카리 등 1800㏊로 전체 재배면적의 10%에 달하고 있다.


김기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일본계 벼 품종은 병해충과 쓰러짐에 약해 태풍 등 재해에 취약하고, 순도가 높은 우량 종자 확보도 어려운 실정이다”며 “일본계 품종보다 맛있는 국내육성 품종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는 만큼 전국 최대 벼 재배지역인 해남에서 일본계 품종 면적 제로(Rero)화를 달성해 농업 분야의 탈일본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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