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전날 대비 294명 증가
자가에 머물던 환자,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위급환자 위한 병상도 차츰 확보되고 있어
다만 대구 확진자 5000명 넘어…안심 일러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대구시청에서 진행한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매일 급증하기만 했던 확진자 증가세가 지난달 29일 741명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고, 오늘 200명대에 접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자가에 머물던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의료진으로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위급한 환자들이 입원할 병상도 차츰 확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퇴원 환자 수도 차츰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상태를 유지한다면 다음 주부터는 확진자 전체 수도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의 양성률도 7.9%나 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 기세를 잠재우고, 더 이상 지역사회로의 감염 확산이 되지 않기 위해서, 당분간은 시민 여러분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구시도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힘차게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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