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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코로나19 신속대응T/F팀’ 눈부신 활약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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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속대응 T/F팀’ 구성... ‘자가격리 전담팀’ 5명 활동 격리대상자 1대1 모니터링, 무단이탈자 관리... ‘방역물품지원팀’ 4명으로 구성 마스크와 소독약품, 방역물품 확보 주력... ‘역학조사팀’ 질본과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나오기까지 자체 동선 파악 주민불안 해소... 구 홈페이지와 유선으로 문자 수신 접수 중 13만명에 문자 서비스로 구민 궁금증 해소... 주민과 직능단체와도 협업체계 유지 방역활동 등 주력... 새마을 방역 봉사대와 주민자치 봉사대 활동 중...마스크 170만장 배부

노원구 '코로나19 신속대응T/F팀’ 눈부신 활약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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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 ‘코로나19 신속대응T/F팀’이 지역 사회 감염증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꾸려진 ‘노원구 코로나19 신속대응T/F팀’은 모두 3개 팀으로 구성했다. 자가격리 전담팀과 방역물품지원팀, 역학조사팀이다.

먼저 ‘자가격리전담팀’은 5명이 활동, 격리대상자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자가격리자 밀착감시와 무단이탈자 관리, 격리자를 위한 의약품 수령과 생필품 전달도 맡는다.


‘방역물품지원팀’은 4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마스크, 소독약품과 방역물자를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지난 2월초부터 지금까지 지역내 모든 아파트 253개단지 1516개 동 2999개 엘리베이터에 500㎖ 손소독제를 비치, 마스크도 170만장을 배부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역학조사지원팀’은 질병관리본부과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데 따른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확진자들의 정확한 세부 동선을 파악해 공개하고 있다. 먼저 확진자가 발생하면 감사실 조사팀 등 3명이 나서 확진자 진술을 토대로 현장 탐문과 이동 시뮬레이션, CCTV와 사진 등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는 향후 파견되는 역학조사관이나 의료진의 최종 결정의 근거자료로도 사용된다.

구는 정보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휴대전화 문자서비스 신청 접수반을 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홈페이지를 통한 수신 신청을 고령층 주민들이 불편을 느낀다는 점을 고려, 직원 20명이 문자 신청을 전화로 접수한다.


서울시 등이 발송하는 재난 문자가 단문이어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는 반면, 구청의 일반 문자는 1000자까지 가능해 확진자 동선 등 세부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또 이 서비스는 기존 재난안내 문자가 발송지 반경 10㎞의 모든 휴대폰 수신자에게만 발송돼 멀리 있는 직장 등에 있으면 문자를 못 받는 단점도 해결할 수 있다. 6일 현재 구민 13만여 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주민들과 직능단체들과 협업체계도 원활하다. 노원구 새마을 방역봉사대는 지난달 9일 기동방역단을 편성, 방역기와 분무기 등으로 동네 곳곳과 민원 요청 지역 등에 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버스정류장, 쉼터, 지하철역사 주변, 전통시장, 고시원, 어린이집, 다중이용 시설 등 유동인구가 밀집된 곳 등을 대상으로 전 방위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들도 힘을 보탰다. 주민자치 방역단은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 동주민센터와 사전협의를 거쳐 방역구역을 정했다. 다중이용시설의 화장실, 엘리베이터, 출입문 손잡이 등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곳 위주로 스프레이 소독방역 실시와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도 배부했다.


3월4일 현재 연인원 2100여명의 민간자율방역단이 지역내 시설 3416개소와 전문 방역업체가 339개소 방역소독을 마쳤다. 민간자율방역단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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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또한 전문 방역업체 6곳과 계약을 맺어 상가, 지하철, 고시원 등 취약구역을 집중 방역했다. 구는 자율방역대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소독약품, 마스크 등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수시로 지원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형 코로나19 강화대책은 민·관이 함께 뭉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전 방위적 대응 조치”라며 “노원구 전 직원은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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