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의료진을 격려하는 국민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감염병에 맞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기부물품이 전날까지 1만여건을 넘었다.
기관이나 단체의 기부 뿐 아니라 익명의 국민이 보내온 기부 물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집에서 직접 만든 김밥과 반찬을 보내오고 아이들은 삐뚤삐뚤한 글씨로 쓴 감사편지와 과자를 함께 보내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기업과 자영업자들까지 간식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한 기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유완식 대구의료원장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원에 힘입어 코로나19를 꼭 이겨내고 모두가 염원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영욱 기자 wook70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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