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림회센터 임대료 인하, 차상위계층 마스크 3만 개 지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은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한 데 모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입자들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할인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주인공이 나왔다.
완도군 1호 ‘착한 임대인’은 학림회센터를 운영하는 이철석 대표이며, 센터에 입주한 25개 회 점포, 식당, 건어물 상가 등 전체 입주자에게 임대료를 3개월간 20% 인하하기로 했다.
한편 마스크 대란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스크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재경완도군향우회 양광용 회장 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노화읍 백승호 씨, 완도군행복복지재단을 통해 총 3300만 원이 투입돼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마스크는 12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장애인, 한부모) 등 총 3282명에게 1인당 마스크 5매가 지급될 계획이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서 마스크를 수령해 읍면으로 배부하면 주민들이 받을 수 있다. 마스크는 지난 4일부터 2000매씩, 총 15일에 걸쳐 지급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준 이철석 대표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상인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크 지원 등 온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코로나19가 퍼지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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