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반도체 경기 회복과 실적 개선에 힘입어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장중 2%대 이상 하락하면서 6만원대가 깨졌다.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63%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6만2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설 연휴기간동안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폐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주식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증시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경제 활동 위축 우려 때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91%나 크게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756억원어치 팔았으며 기관이 737억원어치를 샀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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