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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브렉시트 후 첫 주영대사로 포르투갈 외교관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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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 드알메이다 대사 임명

▲브렉시트 후 첫 영국 주재 EU 대사로 임명된 주앙 발르 드알메이다

▲브렉시트 후 첫 영국 주재 EU 대사로 임명된 주앙 발르 드알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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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럽연합(EU)이 오는 31일(현지시간) 예정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첫 영국 주재 EU 대사로 포르투갈 출신의 EU 외교관 주앙 발르 드알메이다를 임명했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대표는 지난 24일 "영국이 EU의 제3국이 되는 내달 1일부터 발르 드알메이다가 새 직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르 드알메이다는 2015∼2019년 유엔 주재 EU 대사를 맡았으며 그 전인 2010∼2014년에는 미국 주재 EU대사 등을 역임했다. EU와 영국 간 브렉시트 합의 사항 이행, 브렉시트 이후 진행될 양측의 미래관계 협상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는 주미EU대사 재직 당시 EU와 미국간 범대서양무역투자협정(TTIP) 협상에 참여한 바 있다. 이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중단됐다.


그는 1990년대에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당시 취재진 가운데는 영국 매체의 브뤼셀 특파원으로 일했던 보리스 존슨 현 영국 총리도 포함돼 있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영국의 EU 탈퇴협정이 영국 의회의 승인 절차와 EU 지도부, 영국 총리의 서명을 거치면서 이제 브렉시트는 오는 29일 유럽의회 비준만 남겨두게 됐다.


유럽의회 비준은 형식상의 절차인 만큼 아무런 이견 없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까지 마무리되면 브렉시트를 위한 모든 공식 절차가 완료되는 것이다. 영국은 오는 31일 EU에서 탈퇴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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