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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서울 '승용차요일제' 사라진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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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대체, 내달 회원 모집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일주일 중 하루를 정해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면 각종 혜택을 주는 '승용차요일제'가 17년만에 폐지된다. 대신 연평균 주행거리를 줄이면 포인트를 주는 방식의 '승용차마일리지 제도'가 새로 도입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에너지절약 마일리지 지원에 관한 조례'가 발의ㆍ제정됐다.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자율적으로 승용차 운행을 하지 않는 요일을 하루 정하고, 이런 사실을 적은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2003년 도입됐다. 이런 차들에게는 공공주차장 요금과 혼잡 통행료 등을 할인해줬다. 그러나 쉬겠다는 요일에 전자태그를 떼고 운행하는 운전자가 있거나, 인센티브가 너무 부족해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승용차요일제가 폐지되더라고 기존 가입자는 7월8일까지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새로 도입되는 승용차마일리지는 연평균 주행거리와 가입 후 1년 간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적립된 인센티브는 자동차세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 비상조감저치 발령시 차량 미운행에 참여하면 증빙자료 심사 후 1회 참여당 3000포인트를 적립 받는다. 승용차마일리지 신규 회원 모집은 다음달 3일부터 시작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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