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경욱 "정의당,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연비제)에 합의한 정의당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금체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운동권 대부' 허인회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에 대해서는 '정권의 레임덕 신호'라고 꼬집었다.


민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대표제 손봐서 대박 쳐 보려고 연동형비례대표제를 매개로 민주당에 빌붙어 온갖 아양을 다 떨었던 정의당"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 당의 비례한국당에 이어 민주당이 비례민주당까지 만든다고 하니 비례로 덕볼 건 빵부스러기 만큼으로 줄어들었다"며 "정의당은 닭쫓던 개 지붕만 쳐다보는 격이 됐네. 그 배신감을 만끽하시기 바란다. 이래저래 불의한 당"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군소정당들로 구성된 4+1 협의체는 24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합의했으며, 새 임시국회가 소집되는 26일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당은 이에 비례한국당을 만든다고 공식 발표하며 대응에 나섰다.


또 민 의원은 "태양광 사업의 비리를 지적한 정용기 한국당 의원에게 전화해서 '나한테 정용기 의원은 X도 아냐'라고 소리쳤던 태양광 사업자 허인회 씨가 임금체불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이것도 레임덕의 신호"라고 비판했다. 앞서 24일 검찰은 허 전 이사장이 태양광 업체인 녹색드림을 운영하면서 직원 40여명에게 수년간 임금을 주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체불액은 5억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민 의원은 "태양광으로는 아무리 해봐야 안 된다는 소리"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도 직원들 임금을 못 준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전기료는 올라갈 거고 이 정권 끝나면 태양광은 다 폐기해야 할 거고 관계자들은 문재인을 원망하며 차례로 은팔찌를 차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까지 17만명의 공무원을 증원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공무원 한 사람 쓰는데 국고 20억원이 든다"며 "소요 비용이 무려 350조원"이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공무원은 바보 같으면 세금 낭비를 하는 거고 똑똑하면 그만큼 규제가 느는 거다. 그래서 공무원은 그 수가 적을수록 좋다"며 "그 돈을 대체 누가 준다는 것인가? 바로 나와 내 자식들이 물어야 할 돈"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