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초등학생 체험형 과학교실 운영

19일 광양마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일일 강사로 참여한 광양제철소 직원이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형 실습 교육인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과학실험을 통해 ‘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습 교육이다. 2015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는 방문하는 지역 초등학교를 4곳에서 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광양제철소 직원 20여명이 2인 1조로 일일 강사가 돼 800여명의 학생과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은 철에 녹이 스는 이유, 녹을 예방하는 방법, 도금의 원리 등 이론 교육과 철판에 구리를 직접 도금하고 철판을 뼈대로 움직이는 모형 로봇을 만드는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하반기에는 지역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철이란 소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측면에서 본 철의 친환경성을 주제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