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 수원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달리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게 특징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컨벤션홀에서는 청소년(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ㆍ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진로박람회에서는 직업 멘토링, 가상현실(VR) 모의 면접, 직무 취업상담 등이 가능하다. 또 채용 박람회에서는 강소기업 현장면접, 구직상담, 면접클리닉 등이 진행된다.
오는 25일에는 서울대학교 등 전국 주요 대학의 27개 학과를 소개하는 '학과박람회'가 열린다.
매일 한 명의 멘토가 청소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멘토 특강도 마련된다. 일별 특강을 보면 ▲23일 체조선수 손연재 씨 '청소년! 꿈을 이야기하다' ▲2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청소년! 역사를 이야기하다(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독립운동)' ▲25일 코미디언 유병재 씨 '청소년! 미래를 이야기하다' 등이다.
또 같은 날 이벤트홀에서는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가 열린다.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문화ㆍ교육ㆍ노동ㆍ복지ㆍ권리 정책 등을 제안하는 대회다.
컨벤션홀에서는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와 도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이 참여하는 '경기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합창대회'가 열린다.
컨벤션센터 야외무대에서는 박람회 기간 전국 청소년 동아리가 출연하는 문화 공연이 열린다. 총 48팀이 참여한다. 퀴즈, 게임 등 이벤트도 진행된다. 박람회 개ㆍ폐막식 사회는 청소년(남녀 각 1명)이 맡는다.
전시홀에서는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 360여 부스가 개설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미래 혁신존에서는 사물인터넷(IoT), 드론,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된다. 키 2.4m의 퍼포먼스 로봇 '타이탄'의 현장 공연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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