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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최악은 피했다"…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로 지붕·첨탑은 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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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저녁(현지시간) 발생한 '파리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 대형 화재와 관련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면서 재건을 위해 국제적인 모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 가디언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로 예정했었던 대국민 담화 일정을 취소하고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현장이동 전에 트위터에서 "매우 슬프다. 우리의 일부가 불탔다"고 했다.

이후 소방 당국이 대성당 전면부와 두 탑이 불길을 피했다고 발표하자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말했다. 850년 된 지붕 등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주요 구조물들은 보존된 점을 언급한 것이다. 그는 이번 화재를 "끔찍한 비극"이라고 표현하고 "우리는 이 대성당을 함께 재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프랑스의 운명의 일부분"이라면서 "내일이 시작되면 국가적인 모금 운동이 시작될 것이고 이는 우리 국경을 넘어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쳤다. 불은 빠르게 번져 화재 발생 1시간 여만에 나무와 납으로 만들어진 첨탑과 지붕이 무너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지붕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85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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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재 발생 시점에서 다섯 시간 가량 지났지만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대원 400여명이 화재 진압에 투입됐지만 건물 붕괴 우려로 인해 공중에서 많은 양의 물은 쏟아붓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 당국이 측면에서 물 대포를 쏘는 방식으로 화재 진압을 시도해 현재 불길은 잦아들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 취재진들에게 주요 구조물들은 보존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장클로드 갈레 파리시 소방청장은 화재 현장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의 전면부 두 탑은 불길을 피했다고 밝혔다. 갈레 청장은 현 단계에서 주요 목표는 성당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것이라면서 최종 진화까지 몇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가 발생한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는 파리 시민들이 모여 기도를 하거나 성가를 부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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