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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흥 부유층의 호화생활 상상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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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심화하는 가운데 신흥 부유층 계속 늘어…성매매 등 여러 비리행위도 자주 발생

2017년 6월 19일 촬영한 북한 평양 소재 보통강백화점의 수입 화장품 매장(사진=AP연합뉴스).

2017년 6월 19일 촬영한 북한 평양 소재 보통강백화점의 수입 화장품 매장(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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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한에서 요즘 빈부격차가 더 심화하는 가운데 신흥 부유층은 계속 늘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현지 소식통들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평양의 한 소식통은 "과거 개인 장사꾼들이 장마당 등지에서 개별 장사로 돈 벌었다"며 "그러나 요즘은 돈 많은 돈주들이 권력기관의 명의를 빌려 무역업ㆍ유통업ㆍ제조업 등에 뛰어드는 경우가 늘고 있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수십만 달러가 넘는 현금자산을 보유한 돈주들이 늘고 있다"며 "평양은 물론이고 지방 도시들에도 돈주들의 고급식당ㆍ사우나ㆍ외화상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방 돈주들이 평양이나 대도시로 출장 가 최고급 호텔에 묵으면서 고급식당이나 문화오락시설을 즐기고 외화상점이나 백화점에서 고가 명품도 대량 구매한다"면서 "돈주들의 호화생활은 일반 주민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개인이 권력기관의 명의를 빌려 돈벌이하면서 비리가 늘고 있다"며 "요즘 개인이 운영하는 편의업소들에서 성매매를 비롯해 여러 비리행위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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