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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NYT 기고…"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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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일간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전 세계 해안 도시 수백곳에 거주하는 8억명이 해수면 상승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면서 세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고문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프란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과 공동명의로 게재됐다.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 글로벌 위원회'(GCA)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마이애미를 방문한 바 있다. 해수면이 계속 상승한다면 오는 2100년에는 마이애미의 10%가량이 해마다 바닷물에 잠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017년 9월 허리케인 '어마'로 직격탄을 맞은 마이애미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거쳐 4억달러(4500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반 전 총장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마이애미의 답변이 바로 채권발행이었다"면서 "현재까지 재원의 절반가량이 홍수 예방 시설 등에 투자됐고 나머지 금액도 주택, 저수시설 등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이애미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투자와 혁신을 끌어내는 촉매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 세계 모든 해안 도시에서도 유사한 계획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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