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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다음엔 내가 김정은 만날 것…북일 관계 새출발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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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포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의견교환을 위해 베이징에 있는 북한대사관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의 회담은 상황이 크게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다음에는 내가 김 위원장과 마주봐야 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개최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그는 또 "북일 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원한다"면서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물밑 협상에 관해 "베이징의 대사관 루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교환을 하고 있지만, 협상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발언을) 삼가겠다"고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6월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명분으로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라고 관계 당국에 지시한 것으로 일본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지난해 11월 아베 총리의 측근으로 일본 정보당국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정보관과 북한 고위 관리가 몽골에서 극비리에 회담했다는 등 북한 측과의 비공식 접촉설을 전했지만 현재까지 진전된 상황은 없다.

아베 총리는 올초 산케이신문 등을 통해 공개된 신춘대담에서도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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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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