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소재는 광산 개발 전문회사 주식회사 무한광업 주식 7800주를 취득해 지분 15%를 확보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지분 확보에 따른 주식 취득금액은 270억원이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현진소재는 무한광업과 협업을 통해 금광 개발 및 금 유통업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금왕광산은 지난 1980년부터 약 15년간 금과 은의 채굴이 진행됐던 생산광산으로 갱도에서 금맥이 확인된 광산이다. 대한광업진흥공사(현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굴진조사보고서에서도 고품위 금맥이 다수 확인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물리탐사 및 시추탐사로만 확인된 탐사광산에 비해 갱도 내 시료분석표와 금맥을 근거로 예상 매장량을 산출해서 매장량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금광 개발 재개 시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광산이다.
기존 350m 깊이의 갱도에서 확인된 채굴 가능량만 최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인접 광산인 무극광산이 개발한 깊이까지 채굴했을 경우 예상 매장량만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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