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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코스피 이익 역성장 가능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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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내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된 종목들이 늘어나면서 코스피 이익 역성장을 염두에 둬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내년 실적 전망이 하향된 종목이 대부분이다. 이런 추세가 연말과 4분기 실적시즌에도 이어진다면 아직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내년 코스피 이익이 역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 중 16%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10% 이상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했다. 그러나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45%가 10%가 넘는 '어닝 쇼크'를 보였다. 나머지 39%는 추정치에 부합했다.

3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성장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한 업종은 미디어·교육, 소매·유통, 은행, IT하드웨어, 반도체, IT가전이었다. 반면 화학, 기계, 조선, 자동차,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등은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성장률이 지난 1분기와 2분기보다 낮아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짚었다. 또 "IT에 대한 성장 의존도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IT 업종의 이익전망 하향 시 기업이익 역성장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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