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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꺾인 서울 아파트값…'강남→한강변→서대문' 하락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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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꺾인 서울 아파트값…'강남→한강변→서대문' 하락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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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서울 강남發 아파트값 하락세가 한강변에 이어 서대문구까지 확산되고 있다. 결국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2주(11월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했다. 주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전환한 것은 2017년 9월1주 이후 61주 만이다.
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효과 등으로 관망세 짙어지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를 비롯한 그간 급등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말했다.

강남 11개구는 하락폭 -0.02%에서 -0.03%로 확대됐다. 대다수 지역 관망세인 가운데, 영등포·금천구는 상승폭이 낮았던 일부 단지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강남4구는 재건축 단지 하락세와 급매물 출현으로 모두 하락, 동작구는 신규아파트 입주로 기존아파트 매물 증가하며 하락했다.

강북 14개구는 상승폭이 0.03%에서 0.02%로 줄었다. 직주근접 수요 꾸준한 종로·중구와 경전철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북·성북구 등은 소폭 상승세 이어가나 은평(0.00%)·마포(0.00%)·서대문구(-0.01%) 등 서북권은 GTX-A 사업지연 우려 및 급등피로감 등으로 보합 내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시작됐다. 강남3구는 9·13 대책 발표 5주 만인 10월4주(10월22일 기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내림세는 4주째 이어지고 있다.

하락세는 강남3구에 이어 용산·동작구 등 한강변으로 번졌다. 용산구은 10월5주(10월29일 기준) 하락전환해 2주간 내림세를 보이다 이번주는 0% 보합을 기록했다. 동작구는 현재까지 3주 연속 아파트값이 내리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수도권(0.04%→0.02%)은 상승폭이 축소, 지방(-0.04%→-0.05%)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8%), 전남(0.10%), 대구(0.10%), 광주(0.08%), 등은 올랐다. 울산(-0.26%), 충북(-0.19%), 경남(-0.17%), 경북(-0.16%), 강원(-0.12%), 부산(-0.08%), 전북(-0.04%)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8→63개) 및 보합 지역(20→19개)은 감소, 하락 지역(88→94개)은 증가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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