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택공급 적정토지 제공 中企에 인센티브"…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주택공급 적정토지 제공 中企에 인센티브"…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택공급에 적정한 토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연구개발(R&D) 등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스타트업 파크 조성 시 소호형 주거클러스터도 포함해 추진할 계획이다.
1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전용주택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복주택에 대한 중기근로자 우선공급 및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와 산단형 행복주택의 공급규모 확대 등의 정책도 지원한다. 이날 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주거지원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중소기업이 보유한 토지 중 주택공급에 적정한 토지를 조사한다. 소호형 주거클러스터사업 추진 시 초기기획 단계부터 양 부처가 협력해 메이커스페이스, 창업자 교육 및 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지역에 창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도입해 상권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양 부처의 사업간 연계를 강화한다.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벤처기업, 청년창업가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모태펀드에 도시재생계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건설, 공간정보, 자율차 등 국토교통 분야 혁신스타트업과 신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중기부의 금융ㆍ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청년 창업인 지원주택, 산단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 등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연계형 공공주택 4만호 공급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3만호는 2022년까지 입주를 완료하고, 1만호는 부지를 선정해 사업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이 낮은 임대료로 근로자의 주거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중소기업 장기근속 근로자 가점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부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도시재생, 스타트업 육성 등 협업과제별로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누구나 집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ㆍ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복지지원 정책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