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혼재…서울↔부산 승용차 6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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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 당일인 24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과 부산 양방향 고속도로가 모두 정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승용차는 오전 8시 요금소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은 6시간 30분, 부산에서 서울은 6시간 20분 걸린다. 서울에서 광주는 5시간, 반대 방향은 4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서울에서 울산은 양 방향 모두 6시간 1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구는 5시간 3분, 대구→서울은 4시간 41분이 예상되며 서울→강릉은 3시간, 강릉→서울은 2시간 40분 선이다.

전국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6시께까지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다가 7시부터 서서히 막히기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혼잡이 극심할 것"이라며 "휴게소 혼잡에도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이 57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차가 51만 대, 반대 방향도 51만 대로 예측됐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