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란 군사퍼레이드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최소 29명이 사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테러로 규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로하니 이란 대통령에게 보낸 조전을 통해 "아흐바즈에서 테러범 공격으로 벌어진 비극적 사태에 조의를 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유혈 범죄에 충격을 받았다"며 "이번 사건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물러서지 않고 싸워야 한다는 것을 재차 상기시킨다"고 강조했다.
총격 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공격 배후를 자처했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 정부는 배후에 외국정부가 있다며 미국에 화살을 돌렸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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