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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임원 워크숍…임원 300명, 신입사원 6명과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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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주제로 대화하며 소통 시간 가져

LG화학 신입사원 6명이 20일 경기도 오산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임원 리더십 워크숍'에서 임원 300여명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제공]

LG화학 신입사원 6명이 20일 경기도 오산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임원 리더십 워크숍'에서 임원 300여명과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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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LG화학 은 20일 경기도 오산 LG화학 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임원 리더십 워크숍'을 통해 LG화학 임원들이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과외를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임원 리더십 워크숍은 '밀레니얼 세대와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렸으며 신입사원 6명이 국내외 임원 및 공장장, 연구위원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토크쇼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원들은 신입사원들과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밀레니얼 세대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도 됐다.

LG화학은 올해 들어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박진수 대표이사(CEO) 부회장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스피크 업(Speak-up)'이라는 주제로 직원들을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듣고 있다. 박 부회장이 만난 직원 수는 올해에만 1600명에 이른다.
LG화학 관계자는 "'스피크 업' 활동을 통해 CEO는 직원들의 생각을 더 잘 알 수 있고, 직원들은 자신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천주교에서 사제직을 박탈하는 파문을 뜻하는 영어 단어는 소통하지 못한다는 의미를 내포한 'excommunication'이라며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해 직원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신소재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면서 임직원 수가 크게 늘었다. 박 부회장이 CEO로 취임한 2012년 1만2000여명이던 국내 임직원 수는 현재 1만8000여명으로 5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20~30대 직원은 7000여명에서 1만1000여명으로 늘어 전체 직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세대간 편견을 극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매분기 실시하는 사내 임직원 모임의 주제를 '소통'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들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선보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권수영 연세대 교수가 '직장 내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소통하는 조직문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7월에도 임직원들이 메모지에 칭찬, 격려 등의 메시지를 적어 직접 소통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물을 선보이고, 허태균 고려대 교수가 '심리학을 통한 소통전략'에 대해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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