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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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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생활상 알 수 있는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6000년 전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발굴조사 현장을 10월 31일까지 공개한다.

구는 2016년부터 문화재보수정비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대표 유적인 서울 암사동 유적의 학술발굴조사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신석기시대 주거지 8기가 확인됐고,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해 신석기시대 교류사를 추정할 수 있는 옥장신구와 흑요석재 등 주요유물이 다량 출토된 바 있다.
이에 강동구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발굴성과 및 중요성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9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발굴조사 현장을 상시 공개하기로 했다.

발굴현장을 방문한 주민은 약 20분간 발굴조사기관 연구원의 현장설명을 들으며 조사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암사동 유적 발굴조사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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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가 마무리되는 10월 말에는 발굴조사 성과와 출토유물을 소개하는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는 10월2일부터 11월1일까지 ‘암사동 유적 고고학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발굴조사 현장을 견학, 지난 5월 재개관한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옥장신구, 반달돌칼 등을 만들어보는 선사시대 만들기 체험도 제공한다.

발굴현장 관람 및 고고학 체험교실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강동구 선사유적과(☎3425-652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6000년 전 선시시대를 살아간 조상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은 세계적으로도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크다. 앞으로도 학술 발굴조사를 지속 추진해 암사동 유적의 가치와 중요성을 밝히고, 세계유산 등재에도 힘을 싣겠다”며 “암사동 유적이 고고학적 유적에 대한 현장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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