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공작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성 계열사인 에버랜드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에버랜드 사측이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할 목적으로 노조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회유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옛 에버랜드 노조인 금속노조 삼성지회는 2013년 10월 'S사 노사 전략' 문건이 발견되자 이를 근거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을 고소했었지만 검찰은 2015년 에버랜드 임직원 4명만 약식기소하고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삼성 계열사·협력사인 보안업체 에스원과 급식업체 삼성웰스토리 등은 지난 10일 각사 대표 등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엄격한 시험 거쳐 60년간 '단 4명'…가장 희귀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