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유수지 일대에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 조성 통해 기업 유치 통한 일자리 창출, 서부트럭터미널 부지 개발, 신청차량기지 송도 이천 등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 것 다짐
김수영 양천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민선 6기 4년 동안 닦아온 교육,복지,안전 분야의 기반 위에 민선 7기에는 도시 개발 등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이같이 밝혔다.
김 구청장은 “도시 생명력의 핵심은 사람이다. 일자리를 찾아 들어오고 그 활기로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 및 사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이 필수 과제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혁신성장 밸리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동유수지 일대에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중소기업혁신성장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방재시설인 유수지 일대에 조성되는 만큼 복개구조물 정밀안전진단을 철저히 해 재하중 및 보강 검토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함은 물론 청소복합시설 등 기존시설을 이전, ‘일하기 좋은’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인근 지역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발판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11만2111㎡(3만3973평) 부지로 민간사업자가 개발 계획을 수립중이며 양천구는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시설분 1만6000㎡(4848평)에 대한 활용방안 계획 수립 중있다고 전했다.
이 곳에 현재 대규모 물류시설과 함께 유통문화복합시설을 포함한 대형 복합문화 공간 등을 구상하고 있으며 양천구는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과 연계한 미래 첨단 물류산업 및 평생교육 시스템 등 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시설을 검토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서부트럭터미널이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의 모범적 상생 모델이 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6?13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울지하철 2호선을 인천시 청라까지 연장해 인천과 서울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잇겠다고 공약했다.
신정차량기지를 이전한 후에는 일대에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상업복합시설이나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조성, 일자리 창출과 세입 증대를 위한 기업 유치 등 다각도 개발 계획을 논의 중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부수고 높은 건물 위주로 짓는 획일적 개발이 아닌 양천구만의 색깔을 담고 주민들의 삶을 한차원 높여줄 도시개발이 돼야 할 것. 그간 주민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민?관?산?학 양천을 이루는 모두가 협치, 민선 7기 내 체계적인 개발 로드맵은 확실히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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