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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그립다”…송선미 과거 올린 먹먹한 심경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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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복단지' 송선미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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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 씨 남편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 모(39) 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받은 가운데 과거 송선미가 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송선미는 지난해 8월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낸 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송선미는 자신의 SNS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 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 하는 그런 사람”이라며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 없어 할 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다”고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송선미는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곽 모(39)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곽 씨는 사촌지간이자 송 씨의 남편인 고 모씨와 재일교포 1세인 할아버지 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중 지난해 8월 조 모씨를 시켜 고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곽 씨는 아버지, 법무사 등과 공모해 증여 계약서나 위임장 등을 위조하고 예금 3억여 원을 인출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곽 씨에게 살인교사를 의뢰받아 송선미의 남편을 살해한 조모 씨는 1심보다 4년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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