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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성수 송파구청장“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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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전파관리소 부지 2025년까지 6개 동 연면적 17만4000㎡ 규모 ICT단지 조성...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전시.컨벤션, 스포츠, 공연.엔터테인먼트,수변공간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단지 조성...탄천동측도로 지하화 확장 반드시 추진...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복합문화시설, 청년일자리 지원시설 조성...’살기 좋은 송파 만들 것“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앙전파관리소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도시 부적격시설’로 꼽혔던 곳이다. 지난 7월4일 정부가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복합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개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오랜 숙원이었던 이 부지가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7대 현안 중 하나인 중앙전파관리소 부지가 개발돼 송파구에 생산적인 IT밸리가 들어서게 된 점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구청장은 “ICT(정보통신기술)은 빅데이터, 모바일, 웨어러블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이다. ICT가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어 나아갈 것이고 그 선두에 송파ICT보안클러스터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현재 3층 규모의 가락본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2025년까지 6개 동 연면적 17만4000㎡ 규모 ICT단지가 조성할 계획으로 흩어져 있는 ICT보안 관련시설을 하나로 모아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고용유발효과가 약 4만명에 이르고 관련기업 유치와 청년창업지원시설 조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인접주민을 위한 경관향상대책이 마련될 것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 필요사항이 계획수립 단계부터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가 강남테헤란밸리와 판교 테크노밸리를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도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인터뷰]박성수 송파구청장“중앙전파관리소 부지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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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전시·컨벤션, 스포츠, 공연·엔터테인먼트,수변공간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단지로 만든다는 청사진”이라며 “송파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가락시장, 탄천, 제2롯데월드,풍납토성,방이.석촌고분 등 기본적인 관광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지만 이를 연계하는 유기적 소프트웨어가 부족했다”며 “이에 마이스단지와 잠실관광특구와 연계성을 강화, 코리아아트존, 올림픽로 지하공간 개발, 신천상권 활성화 등과 연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탄천동측도로 지하화 확장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제2롯데월드 신축과 서울 동남권 대규모 개발로 교통량이 월등히 늘었다”며 “잠실종합운동장~문정동 올림픽훼미리타운 4.9km 구간을 4~6차로로 확장·지하화하는 사업”이라며 “지상은 공원화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수요를 고려할 때 반드시 추진돼야 할 현안”이라고 밝혔다.

또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과 관련, “지난해 문정지구로 이전하면서 SH공사가 부지 조성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며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의 뜻에 따라 복합문화시설, 청년일자리 지원시설을 조성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박 구청장은 이어 “현재 토지소유주인 SH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지하철3,5호선이 교차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와 주택도 많아 생활하기 좋다, 계획대로 복합문화시설, 공공도서관, 청년스타트업 공간이 생기면 ‘송파발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능력에 따른 공정한 인사로 직원과 신뢰를 쌓은 박 구청장은 임기내 이같은 주요 현안들이 개발되면 송파는 어느 지역보다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달 동안 26개 동 주민센터를 돌며 주민 1000여명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민선 7기 구정에 대한 기대감과 함꼐 생활속 현장 얘기를 나누어 321건의 의견을 수렴, 이 중 135건을 즉시 처리하는 등 주민과 소통에도 성과 열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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