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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의 와신상담 "어게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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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서 타이틀방어전, 오지현과 최혜진 '넘버 1' 경쟁

이정은6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타이틀방어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정은6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서 타이틀방어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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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와신상담(臥薪嘗膽)'.
이정은6(22ㆍ대방건설)의 마음이다. 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ㆍ6496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대반전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 등 4승을 쓸어 담아 다승은 물론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등 KLPGA투어 사상 첫 6관왕에 등극한 최강자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주 보그너여자오픈에서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최종일 2타 차 공동 7위에 출발해 5언더파를 몰아치며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무명' 김보아(23)와 연장혈투 끝에 고배를 마셨다. 그렇게 학수고대했던 시즌 첫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올해 역시 국내 투어를 평정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무관'이다. 미국 4차례, 일본 1차례 등 해외무대 등판이 우승 전선에 변수가 됐다.

KLPGA투어는 19개 대회 중 11개 출전이 전부다. 준우승 3회와 3위 2회 등 '톱 3'에 5차례나 진입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제주삼다수마스터스와 보그너여자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의 상승세다. 우승은 없지만 상금랭킹 8위(3억1724만원)와 대상 포인트 11위(174점), '톱 10' 피니시율 4위(45.45%)다.
특히 선수들이 가장 손에 넣고 싶은 타이틀인 평균타수 1위(69.64타)다. 무엇보다 코스와 궁합이 맞다는 것이 반갑다. 지난해 최종일 5타 차 7위로 출발해 6타를 줄이며 장하나(26ㆍ비씨카드)와 동타(9언더파 279타)를 만들었고,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낚은 짜릿한 추억을 떠올리고 있다. "샷과 퍼팅감 모두 좋아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나란히 2승씩을 수확한 오지현(22ㆍKB금융그룹)과 최혜진(19)이 출격한다. 오지현은 상금 1위(6억7295만원)와 대상 포인트 2위(370점), 평균타수 3위(69.93타)다.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 10'에 진입할 만큼 일관성을 장착했다. 최혜진은 신인왕 포인트 1위(1781점), 대상 포인트 1위(383점), 상금 2위(6억3384만원), 평균타수 2위(69.76타)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 5'에 입상했다.

오지현과 최혜진은 우승 시 개인타이틀 싹쓸이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또 다른 '2승 챔프' 장하나가 설욕전을 노린다. 지난해 1m 짜리 짧은 파 퍼팅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무명돌풍'을 일으킨 김보아가 2연승에 도전하고, 이다연(21ㆍ메디힐)과 김지현(27ㆍ한화큐셀), 김지현2(27), 이소영(21), 김해림(29ㆍ삼천리) 등 챔프군단이 가세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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