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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인문학과 팝페라 통해 직원 청렴감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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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9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서 인문학, 팝페라 감성 적용, 자발적 참여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8일과 29일 2회에 걸쳐 ‘2018 하반기 반부패 청렴교육’을 연다.

직원 청렴 의식을 키워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딱딱하고 법적인 이야기보다 인문학, 팝페라 감성을 적용,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
8일은 ‘역사인문학’ 시간이다. 이찬미 이음교육협동조합 대표강사가 일제강점기를 살다 간 이완용과 전형필의 삶을 재조명한다.
나라를 판 ‘매국노’와 문화를 지킨 ‘애국자’의 삶을 비교함으로써 청렴한 삶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29일은 ‘팝페라 공연과 청렴 토크 콘서트’다. 지킬앤하이드 ‘지금 이 순간’부터 투란도트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송창식 ‘우리는’ 등 팝페라 공연 중간 중간 ‘청렴의 본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다. 공연은 최의성 팝페라 가수가, 강의는 박성심 휴먼브랜드연구소 더인 대표가 맡는다.
용산구, 인문학과 팝페라 통해 직원 청렴감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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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청렴교육은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이뤄지며 교육시간은 2시간이다. 참석자 600명(회당 300명) 전원에 500ml 청렴 물병을 지급함으로써 1회용컵 사용도 줄인다.
아울러 구는 내년에도 민과 관이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열린 청렴콘서트’와 새내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백리 탐방 현장학습 진행, 공정하고 투명한 청렴문화가 용산구 전역으로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교육이 지루하면 어떤 효과도 거둘 수 없다”며 “인문학과 공연이 연계된 감성 교육으로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청렴을 생활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감사담당관(☎2199-625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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