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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장례, 정의당葬으로 5일…장례위원장에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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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내용 일부 공개 "모든 허물은 제 탓…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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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임춘한 기자] 23일 별세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장례가 '정의당 장(葬)'으로 치뤄진다.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긴급 상무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석했던 최석 대변인이 전했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정의당은 이날 노 원내대표의 유가족과 상의, 장례형식은 정의당장으로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아울러 장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이 대표가 맡기로 했다.

최 대변인은 "일단 상임위원장은 이 대표가 맡기로 했고, 진보정당의 선·후배들이 (장례위) 고문으로 함께 해 주기로 했다"며 "구체적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상의한 후 24일 오전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또 이날 노 원내대표의 유서 일부내용을 공개했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지난 2016년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지만 특혜나 대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지 못했다면서 "국민께 죄송하다"며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해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최 대변인은 "유서 세 통 중 가족에게 보낸 두 통은 유가족 의사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공개한 내용은 (노 원내대표가) 정의당에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동료 의원이나 보좌진에게 별도의 심경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변인은 "특별하게 그런 말은 없었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드루킹 특검은 애초 특검의 본질적인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표적수사를 했다"며 "결국 여론몰이식으로 진행된 수사는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이 점에 대해서 정의당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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