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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쓰는 '삼성페이', 꽂아쓰는 방식 의무화에도 "문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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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카드 가맹점 IC 단말기 설치 의무화
삼성전자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MS 기반
삼성전자 "대부분 가맹점 IC+MS 동시 지원해 동일하게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정부가 카드 가맹점의 칩 삽입결제(IC)를 의무화했지만 마그네틱결제(MS)를 이용한 삼성페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부분 가맹점의 단말기가 IC·MS를 동시 지원하기 때문이다. 단 IC만 지원하는 일부 가맹점에서는 삼성페이 이용이 불가하다.

21일 정부가 전국 카드 가맹점의 IC 단말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IC는 카드를 긁어 사용하는 기존의 MS와 달리 카드를 꽂아 사용하는 방식으로 카드복제·정보유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2015년 관련 법 개정 이후 전 가맹점이 IC단말기를 곧바로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3년간 적용 유예기간을 뒀고 지난 20일 종료됐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M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일부 삼성페이 이용자들은 이에 관한 문의를 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삼성페이는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결제기는 IC와 MS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플라스틱 카드는 카드를 우선 삽입하여 결제해야 하나 삼성페이는 기존처럼 휴대폰 및 기어를 접촉해 바로 결제 가능하다. 단 MS결제를 지원하지 않는 일부 IC전용 결제기의 경우 삼성페이가 불가하다.

한편 삼성페이는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 중 국내 이용자수가 가장 많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734만명에 이른다. 1년 전 같은 기간 464만명에서 30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장점은 편의성이다. 카드 없이도 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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